DASH는 글로벌 IT 업계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 중심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핵심 플랫폼인 데이터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DevOps, AI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을 심도 있게 다루는 기술 컨퍼런스입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데이터 엔지니어, 개발자, IT 리더들은 이 자리에서 데이터독의 최신 제품 데모, 워크숍 등을 경험하고 실제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미래를 조망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컨퍼런스 중 하나입니다.
매년 데이터독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업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세션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에 올리브영이 주요 초청 연사(Featured Speaker)로 선정되어 데이터독을 심층적으로 비즈니스에 활용해온 사례와 함께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데이터독 활용 노하우를 전달하고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야기 지금부터 들려드릴게요~
D-90: The Journey Begins to Perfect Presentation
올리브영은 이번 DASH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데이터독 Korea 및 글로벌 담당자와 비디오 콜과 이메일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하며 발표 주제를 논의하고, 약 10줄 이내의 요약본을 포함한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글로벌 팀의 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자로 선정되었으며, 전 세계 다양한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최종 40개의 발표 중 하나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글로벌 무대에서 올리브영의 괄목할만한 사례를 알리는 기회이기에 저와 동료들은 크게 기뻤습니다. 하지만 첫 글로벌 발표라 잔뜩 긴장한 저를 위해 올리브영 담당자 Ara은 발표 준비 단계부터 실제 발표까지, Dry Run, Tech Check, 현장에서의 세션 소개 등 전 과정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발표를 이끌어주셨습니다.
"A huge thank you to Ara♡. I couldn't have done this presentation without Ara's incredible help.
Thanks to her, I was able to pull off a great presentation. I really appreciate everything she did."
초기 발표 요약본을 기반으로 상세한 스토리 라인(Talk Outline)을 작성합니다. 스토리 라인에는 발표 제목, 발표 요약본, 발표자 소개는 물론, 세부적인 내용과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까지 포함됩니다.
스토리 라인을 통해서 10줄의 간략한 개요는 5장 분량의 상세한 내용으로 확장되었고, 올리브영의 데이터독 활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추가하여 총 40장의 풍성한 발표 자료가 완성되었습니다.
D-60 Days : Travel Arrangements
DASH Speaker Team으로 부터 항공권과 호텔 정보에 관한 메일이 전달됩니다.
항공권은 원하는 시간과 항공사를 고르면 되고, 호텔의 경우 지정된 호텔과 지정된 일정 동안에만 지원이 됩니다.
(네 맞습니다! Speaker에게는 항공과 호텔의 혜택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한 Speaker 만의 베네핏이 몇 가지 더 있는데, 그건 뒤에서 말씀드릴께요^^)
Speaker에게 제공되는 호텔 사진과 뷰 살짝 공개합니다~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함께 데이터독 본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환상적인 뷰를 자랑하는 호텔이라 사진을 잔뜩 찍었는데,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여러분도 이 곳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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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0 Days : Slide Review & Dry Run
발표 한 달 전, 드디어 발표 자료 완성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Slide Review를 진행했습니다. 비디오 콜을 통해 담당자 Ara와 초안을 살펴보며 수정 및 추가보완할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이때 흥미로웠던 점은 발표 자료에 데이터독 로고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디렉션이었는데요, 다른 컨퍼런스의 경우에는 프리젠테이션 자료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유의 템플릿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데이터독은 프리젠테이션 제작에 자유도를 높여 발표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심지어 경쟁사 로고가 발표 자료에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특별한 제지가 없어 놀라웠습니다.
일주일 후 진행된 드라이런에서는 실제 발표처럼 긴장감을 느끼며 연습했는데요, Ara와 동료들의 날카로운 피드백 덕분에 발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발표 도입부에 주제를 더욱 강조하여 청중의 주목을 이끌고, 비즈니스 메트릭 부분은 간결하게 언급하라는 피드백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이후에는 링크드인과 같은 소셜미디어에 발표 소식을 홍보할 수 있는 카드를 전달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발표 소식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D-5 days : Final version of slides
발표 5일 전, 최종 슬라이드(또는 발표자료)를 제출하고 Ara에게 검토를 부탁했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안도감과 함께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 비행기만 타면 발표를 시작할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아직 실전이 남았지!’라는 현실을 깨닫고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D-1 day : 데이터독 본사 방문
발표 하루 전, 데이터독 뉴욕 본사인 뉴욕 타임즈 빌딩에서 'Korean Night 한국인의 밤'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터독 본사에 들어서면 익숙한 강아지 마스코트 Bits(비츠)가 반갑게 맞이해주었습니다.
데이터독 본사 사무실 투어가 진행되었고, 간단한 다과와 함께 데이터독 임원들의 환영 인사가 있었습니다.
특히, COO인 아담 블리쳐의 유쾌한 농담은 모두를 웃게 만들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D-day : Tech Check & keynote
발표 당일에 프리젠테이션의 상태 체크를 위한 Tech Check 시간이 있습니다. (발표 10일 전에 미리 예약하게 되며 Tech Check는 시간당 1명의 발표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표자 당 30분 정도로 진행되며, DASH 일정이 있는 25일 ~ 26일 이틀에 나누어서 진행되었습니다.
발표자들을 위한 준비 공간이자 발표 자료를 최종 점검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간단한 다과와 테이블, 콘센트 등이 제공되어 있습니다.
Tech Check는 오른쪽 사진처럼 실제 발표 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왼쪽에는 본문 슬라이드, 오른쪽에는 프롬프트 화면, 가운데 숫자는 발표시간을 나타내는 타이머가 위치하게 됩니다.
이번 올리브영 발표에는 동영상과 음악이 사용되어서 해당 부분을 체크하느라 시간이 조금 더 지체되었었습니다.
(고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음악과 프롬프트 중 하나만 정상 동작하던 상황이 연출되어 순간 아찔 하였습니다^^;)
스피커를 위한 추가 선물은 바로 DASH2024 스피커임을 나타내는 스피커 뱃지와 손편지 그리고 무선 충전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별도의 선물을 챙겨주었다는 고마움과 스피커 모두에게 손편지를 데이터독 쿠도 카드에 써주셨다는 점이 저에게는 인상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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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차... 발표는 어땠냐구요?? 유투브에서 확인해보세요~^^ 아래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치며,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올리브영과 데이터독 모든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올리브영의 데이터독 활용 사례에 대해서 마음껏 뽐낼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발표시간에 맞춰서 실시간으로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한국은 새벽 3시 였는데, 깨어 계셨다니!! Amazing!!)
원하는 것이 있다면 실천하고 실행해야만 얻을 수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이번 일을 계기로 스스로에게 이 교훈을 한 번 더 깨우친 계기가 된 것 같아 스스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외에서 열리는 컨퍼런스를 참석하며, 언젠가는 올리브영도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상상하던 저에게 그 기회가 주어져 더욱더 뜻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 시작된다' 이 말처럼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도 계속 꿈을 꾸며 열정을 펼쳐 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